와인에 닭을 졸인요리, 코코뱅

코코뱅(Coq Au Vin)은 말 그대로 Coq(수탉)을 와인(Vin)에 넣고, 뼈가 한손으로 분리될정도로 푹 끓인 요리입니다. 우리나라의 삼계탕이나,닭볶음탕이라고도 할수 있겠네요. 프랑스에서는 와인이 물만큼이나 싸기 때문에 대중적으로도 먹는 요리라고 할수 있습니다. 또한 프랑스 요리치고는 조리과정이나 재료가 복잡하지 않아 접대하기에도 안성맞춤입니다.

 

 

코코뱅 재료

닭다리 600g
베이컨 200g
양송이 250g
양파 2~3개
마늘 6알
레드와인 한병
밀가루 1/2컵 
올리브유
버터 100g
치킨스톡 한알
토마토 페이스트
바질,타임,로즈마리로 대체
소금,후추

 

 

Step.1 재료 손질

닭베이컨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닭다리살에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해줍니다. 간이 배이는 데에는 시간이 걸리므로 요리 맨 처음에 해주시면 좋습니다. 다음에는 베이컨을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 손질해줍시다.

 

Step.2 재료 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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솥에 올리브유를 두른다음, 마늘과 베이컨을 볶아줍니다. 베이컨이 살짝익을정도로만 볶아낸다면 괜찮습니다. 그후에는 미리 밑간을 해둔 닭고기의 겉면에 밀가루를 살짝 묻혀 구워줄겁니다. 베이컨은 따로 빼내는게 굽는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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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는 중불에서 겉면이 노릇해질때까지만 구워주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과정에서 기름이 약간 모자라다면 더 보충하여 구워도 괜찮으시나, 닭다리의 절반 이상으로 추가해 튀겨지게 된다면 기름양이 너무 많아지니 주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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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워지는동안 버터를 녹여 야채를 볶습니다. 저는 양송이,양파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당근이나, 다른 취향의 야체를 추가 하셔도 무난합니다. 버터가 골고루 젹셔지게 휘저으면서, 양파가 투명해지기 시작한다면 불을 꺼줍니다. 

 

Step.3 끓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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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닭다리를 굽던 솥에, 볶은 야체와 토마토 페이스트리, 치킨스톡 1블럭,향신료들을 한숱가락씩 넣고, 충분히 잠길만큼 와인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대부분 한병 내지는 2/3정도면 충분히 잠기나, 솥 크기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발생하실수 있습니다. 다 넣어주셨다면 중간중간에 늘러붙어 타지 않도록 저어주며 1시간~ 1시간 반 정도를 약불에서 끓여주시면 됩니다. 

 

맛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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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본

프랑스 전통의 코코뱅을 먹어본적은 없으나, 상당히 만족스러운 맛이였습니다. 밥과 빵 둘다 어울리는듯한 맛이였고, 와인과 토마토가 들어가서 그런지 새콤한 맛이 강했습니다. 이부분이 닭고기의 잡내를 잡아주는 동시에 입맛을 돋구는 역할을 해내어주어서 꽤나 많은 양을 먹을수 있었습니다. 베이컨과 야채,치킨스톡이 녹아들어 섞인 국물은 슴슴하게 간이 잘되어있어 빵과 잘 어울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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