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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2022. 6. 13. 16:24

서론

공부에서 중요한 요소를 한 가지 꼽자면, 이해력이나 학습량 등이 있겠으나,
대부분은 암기력을 중요한 요인으로 꼽을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할 일이나, 일정, 간단한 숫자 등을 기억하는 등
암기력은 우리의 삶에 광범위하게 작용합니다.
이러한 암기력이 선천적으로 뛰어난 사람들 또한 많겠지만,
이 글을 읽는 사람들이나, 저 또한 암기력이 뛰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 올릴 방법이 있거든요.

암기력 높이는 방법

암기력 높이는 방법

암기법(기억술) 사용하기

어떤 일이든 좀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 법입니다.
암기를 효과적으로 하려면, 자신의 성향에 맞는 암기법을 찾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며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페그 워드 기억법

페그 워드란, 직역하자면 말뚝 단어라는 뜻으로, 일종의 연상 기억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자기가 쉽게 기억할 수 있는 단어 또는 형태소를 숫자 등으로 말뚝 어를 만듭니다.

예를 들어, 1.(ㄱ) 2.(ㄴ) 3(ㄷ).... 등으로 기억해두었다가 원하는 단어를 변환시켜서

암기하는 방법입니다. (Ex. 31 = 단거, 동강, 단가 등) 

이 방법은 암기를 하기 위해 암기가 필요하지만 생각보다 효과가 좋은 방법입니다.

 

 

시각화

머릿속으로 심상을 그려내어 암기하는 방법입니다. 머릿속으로 어린이용 숨은 그림 찾기 그림처럼

어떤 상황에서 암기 요소를 뻔히 보이도록 놔두고 사진을 보듯이 암기하거나,

이야기를 읽듯이 일련의 사실을 암기하는 방법입니다.

예를 들어 무신정변의 과정을 암기한다고 칠 때, 문신한 떡대들이 시비를 걸어

피부과에서 문신을 지우는 내용으로 암기하는 것이죠.

 

청킹(chunking)

청킹이란 긴 정보를 유의미한 묶음으로 결합하는 것으로, 비밀번호 또는 긴 수, 지명 등을 암기할 때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172839712983이라는 수가 있을 때, 1728 / 3971 / 2983으로 묶어 나누어 정리한다면

더 잘 기억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잘 기억할 수 있습니다.

 

감정화

어떻게 보면 가장 원초적인 것과 관련 있을수록, 우리 뇌는 더 강렬하게 기억하게 됩니다.

분노, 행복감, 색욕, 식욕 등 감정과 결합시켜서 암기하는 방법입니다.

어떻게 보면 선정적이고 부도덕적일 수는 있지만, 역사적으로도 확실하게 검증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키워드 암기

인간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은 많지 않습니다.

그래서 전문가들을 보면, 목차처럼 정확하게 세분화되어 개념이나 용어를 암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인수분해하면 인수분해 공식, 조립제법 등을 떠올리는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두문자어

마지막으로 두문자어 따기입니다. 쉽게 말하면 외워야 하는 단어의 앞말만을 모아서

한 단어로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주기율표를 외울 때 수헬리베붕탄질산같은것들을 말합니다.

여기에 리듬까지 더해진다면 암기 효과가 배로 뛰게 됩니다.

 


환경 바꾸기

다음으로는 환경 또한 암기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조용하고, 습도가 높지 않고, 적절히 시원한 정도의 온도에, 체력적으로 고갈되거나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암기하는 것이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독서실을 다닌다던가 백색소음을 듣는 것으로 쉽게 바꿀 수 있겠죠?

 

 

 

간섭효과 지우기

간섭효과란 비슷한 성질의 공부를 연달아했을 때

두 과목 간의 개념이 서로 섞이게 될 수 있는 현상을 간섭효과라고 합니다.

영어를 한 후에 국어를 공부하는 것과 같이, 서로 유사한 방법 또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과목의 경우,

중간에 수학같이 다른 특성을 가진 과목을 끼워서 공부하는 것이 더 정확하게 기억에 남습니다.

 

 

 

남한테 가르치기

이 또한 역사적으로도, 학문적으로도 가장 완벽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 방법인데,

남을 가르치려고 한다면 좀 더 쉬운 단어로 바꾸어서 정리를 하게 되고,

자신의 의문점을 남이 느낀 것처럼 설명하여 해결하면 뇌리게 깊게 박히게 됩니다.

세기의 천재였던 폰 노이만 또한 이러한 방법을 썼다고 하며,

단점으로는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부끄러울 수 있다는 것 정도가 있겠네요.

 


마무리

기억술이니, 환경을 바꾸느니 하는 것 또한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히 하는 것입니다.

물론 '꾸준히' 기억법을 사용한다면 효과는 배 그 이상으로 뛰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무언가는 이루어지지 않으며,

여러분들이 매일 꾸준히 외우려고 시도하고, 변화를 꿈꾼다면 잊힌 것 같아도

여러분들의 노력은 머릿속 어딘가에서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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