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독성 있는 치즈볼 과자 추천

양도 많으면서, 가격까지 착해 소위 인간 사료라고도 불리는 과자류들이 있습니다. 특히나 그중에서도 치즈볼은 짭짤하면서도 꼬릿 한 치즈의 맛과 고소 바삭한 과자의 식감으로 중독성이 매우 강한 과자입니다. 특히 대용량으로  구매하더라도 순식간에 바닥을 보이곤 하죠. 

 

외관

플랜터스 치즈볼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다양한 브랜드 중에 소금땅콩으로도 유명한 플랜터스 회사에서 만든 치즈볼 오리지널입니다. 통상적으로 플라스틱 병에 담겨있지만, 종이로 된 병에 담겨 있어 친환경적이고 분리 수거하기 편리하게 되어있습니다. 

충분히 튼튼해서 내용물또한 영향이 가지 않을 정도의 내구성을 가지고 있어 딱히 불안한 점은 없습니다.

 

다만 플라스틱보다 습기에 취약해보인다는점? 실제로 온라인 쇼핑몰 후기 중에서도 눅눅해졌다는 평이 가끔 보이지만 제 상품은 문제없는 상품으로 배송되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내용물

먹어보기 전에는 상당히 짭짤했던 동일 회사의 제품들이 다 짠편에 가까웠던지라, 상당히 짭짤함과 짠맛의 그 중간에 있는 맛을 각오하고 포장을 뜯었으나, 생각 외로 적당히 짭짤한 맛이었습니다.

 

소금을 한 덩어리 먹는 느낌이 아닌, 구운 소금을 살짝 손등에 뿌려먹는 정도? 그 정도의 짭짤함에, 체더치즈 특유의 꼬릿 한 맛이 입안에 퍼집니다. 강렬한 자극이 한차레 휩쓸고 지나간 후에는, 치즈볼 부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옥수수 과자가 존재감을 드러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옥수수 특유의 구수함과 텁텁함이 뒷맛을 뭔가 애매하게 잡아주는데, 뭔가 애매해서 하나 더 먹고, 또 먹고.. 계속 반복하게 되는 숨은 공신이 아닌가 싶으면서도, 호불호가 약간 갈릴만한 맛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만족스러웠지만, 해외 직구까지 해가면서 딱히 다시 사 먹을만한 맛은 아니었던 거 같습니다.

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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