닌텐도 스위치 OLED모델 리뷰
닌텐도는 유명한 콘솔 게임기기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흔히 아는 젤다, 포켓몬 등의 어린 시절을 책임저준 회사이기도 합니다. 다양한 게임만큼 뛰어난 기기들을 실험정신을 갖고 만드는 편인데, 한세대 건너서 내놓는 기기들은 모두 히트 치는 것으로 악명 아닌 악명이 높기도 하죠.
버추얼보이나, 위의 후속 기기로 나온 wii U 등, 내놓은 기기들은 단점도 명확하고 판매량 또한 거하게 말아먹었지만, 그 기기에 실험된 기능들이나 좋은 점들은 후속 기기에 들어가고, 아닌 것들은 과감히 처내는 모습을 보여주어 콘솔 3사 중 한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그런 점을 확실히 알 수 있는 제품이 바로 닌텐도 스위치인데요, 위에서 사용된 컨트롤러의 모션 인식 기능, 위 유에서 사용되었던 미니 스크린등, 전작들의 향기를 느껴볼 수 있는 점들이 있습니다.
구성
닌텐도 스위치 OLED모델은 일반 스위치에서 휴대용 스크린을 OLED패널로 바꾸어 약간의 화질이 좋아진 모델입니다. 그 외에는 일반 모델과 하드웨어적인 차이점은 전무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스위치 OLED 모델의 포장입니다, 깔끔하고 거치모드, 독모드, 휴대모드의 사용 예시가 액자형으로 뒷면에 구성되어 있어 각 모드를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알 수 있습니다.
내부 구성에는 본체(스크린), 조이콘 2개, hdmi선, 거치 독, 충전선, 조이콘을 끼울 수 있는 그립 각 1개씩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품은 모두 단정하게 종이로 된 파티션 안에 들어있어, 파손의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본체에 조이콘을 연결해 두면 이런 느낌입니다. 뒤에 거치할 수 있도록 플라스틱 조각이 있어, 사진처럼 안정적으로 새워둘 수 있습니다. 보통, 패드 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제품들은 서드파티 제품들을 통해 그립을 추가하거나 거치대를 끼워야 하는데 스위치에선 기본적으로 제공을 하네요.
다만 아쉬운 게, 독과 포터블 모드 둘 다 자주 사용하는 유저 입장에서는 충전기가 하나인 게 불편했습니다. 스위치의 충전기는 기본적으로 독에다가 연결해 전원을 공급하는 용도로 사용되거나, 아니면 본체에 직접 연결해 충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독에 연결해 두면 독으로만 충전해야 하는데, 외부에 들고나갈 일이 생기면 충전선을 또 일일이 빼려고 콘센트를 뒤적거려야 하는 게 약간은 불편한 점이네요. 정품 충전기가 PD충전이라 어쩔 수 없다곤 해도, 큰 불만은 아니지만 휴대성을 강조한 기기인만큼 대안이 있었더라면 하는 약간의 아쉬움이 남네요.
초기 사용설정
이제 포장을 다 정리하고 스위치를 켜보았습니다. 닌텐도 3ds를 설정할 때와 비슷하게, 언어, 시각을 선택하고, 인터넷에 연결하면 기본적인 설정이 완료됩니다. 5분도 채 안 걸릴 정도로 별게 없습니다.
총평
일반 버전의 스위치보다 확실히 화면이 커 저서 그런지, 휴대 모드로 사용할 경우에는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다만 일반 버전보다 약간 비싸기 때문에 독모드 환경으로 사용한다면 가성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