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vlok Shock alam 1년 동안 사용한 후기
자기 개발의 가장 기초적인 시작으로 많이들 시도하는 것이 일찍 일어나기, 미라클 모닝일 것입니다. 일찍 일어나 더 많은 시간을 얻고, 수월하게 아침을 준비하는 것이 로망이신 분들도 있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일찍 일어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평소에 일어나던 시간보다 1시간만 일찍 일어나더라도 시간을 보고 몇 분만 더 잔다는 게 평소 기상하는 시간까지 자버리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그런 일어나기 어려워하시는 분들을 위한 극강의 알람시계가 존재합니다.
파블로크 알람시계 언박싱
파블로크 알람시계는 쇼크 알람,전기충격 알람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파블로크의 개 실험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졌습니다. 전기 충격알람을 반복적으로 줘서 아침에 알람이 울리지 않더라도 기상할 수 있도록 뇌에 학습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게 제작사 측의 주장입니다.
https://pavlok.com/에서 공식적으로 구매하실수 있으나, 캐나다 회사인 만큼 구매가 쉽지 않으니 쿠팡에서 파는 것을 구매하시는 것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제가 Pavlok2를 구매할 때는 15만 원 조금 넘는 가격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현제 달러가 올라서인지 20만 원이 넘는 가격대로 형성이 되어있네요. 꽤나 부담되는 가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무튼, 구매하면 포장은 그럭저럭 되여저 옵니다. 파손방지를 위해 완충제 하나와 제품이 다입니다. 그렇게까지 정밀한 전자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이 정도의 포장만 되어도 파손걱정은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제품 외관을 보셔도 단단히 고정되며 파손될 부분이 적다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옆면을 보시면 여러가지 사용법에 대하여 설명되어 있습니다. 군것질하는 습관이나 손톱 물어뜯기, 전자기기를 하는 등의 나쁜 습관들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후면에는 설정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이 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설정하면 되니, 앱은 조금 있다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들은 다음과 같이 구성됩니다. 충전선 1매, Pavlok 본체, 실리콘 밴드를 제공합니다. 심플하며 필요한 구성품은 다 들어있습니다. 파블로크2의 경우에는 마이크로 5핀 단자를 사용하기 때문에, 예전 충전기를 사용해도 충분히 충전하실 수는 있습니다.
화면을 두번 탭 하면 배터리 잔량이 표시되었으나, 펌웨어 업그레이드를 하고 난 후부터는 없어졌습니다. 고장인지 아닌지는 모르겠네요. 충전에는 약 한 시간 정도가 걸리게 됩니다. 그리고 3-5일 정도를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알람의 개수와 쇼크 기능의 강도에 따라 수명은 변화할 수 있으나, 보통 3일마다 충전했던 것 같네요.
앱 사용
앱 사용의 경우 상당히 만족스럽게 되어 있습니다. 영어만 지원한다는 점이 살짝 아쉽긴 하지만 사용하는데 큰 불편함은 느끼지 못했으며, 지속적인 앱업데이트와, 파블로크의 펌웨어 또한 업데이트 해준다는 점이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고 느껴지게 만드는 큰 요인중 하나였습니다. 수면추적, 타이머 기능등 여러 가지 잡다한 기능도 많지만, 잘 쓰지는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알람 설정의 경우, 꽤 많은 부분을 커스텀하실수 있습니다. 진동과 전기충격, 전부다, 또는 한 가지만 사용하거나, 개별적으로 강도를 조절하는 것 또한 가능했습니다. 또 전기 충격의 횟수를 설정하거나, 끄는 방법을 다양하게 설정해 그냥 벗어던져서 무시하는 것을 방지해 줍니다. 점핑잭으로 끄거나, QR코드를 찍어야만 거지 거나한 방법을 통해 강제로 기상하게 만들어 줍니다.
제가 사용할당시에는 이런 기능이 없었던 거 같은데 최근의 업데이트로 생긴 한 가지 신박한 기능을 소개해드리자면, 수면 추적을 해서 논램수면에 깨워주는 기능도 있는 듯합니다. 렘수면 계산하기 귀찮았는데 이런 걸 이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총평 후기
파블로크 2는 아침에 일어나는 것에 투자를 하실 수 있는 분들에게는 가격만큼의 값은 한다고 봅니다. 특히 효과를 보실 수 있는 분들은, 알람소리를 아예 못 듣거나, 스마트 워치의 진동기능으로도 일어나기가 어렵다고 느끼시는 분들에게는 큰 효과를 보실수 있습니다. 전기충격의 경우 테이저에서 나가는 것처럼 스파크가 튀는 느낌을 상상하지만, 고주파 마사지기를 100배 정도로 강하게 한 느낌에 가깝습니다. 매우 조용해서 단체생활을 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약간의 단점으로는, 알람에 이 정도를 쓴다고?라고 생각될 수 있는 부담되는 가격과, 전기충격 알람 자체가 잠을 번쩍 깨워주지는 않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일 수 있지만, 몇 달간 5시 기상을 실천했을 때 파블로크 + 스마트전구 + 밖에 나감 이 조합으로 사용했었으나, 그중에서 파블로크의 비중에 제일 낮다고 생각을 합니다. 딱 트리거 용도로는 적합하나, 한번 일어나서 다시 잠드는 걸 방지해 주는 용도로는 부적합합니다. 다시 잠드는 게 고민이신 분들은 구매를 비추천드립니다.
- 결론: 새벽 기상에 반드시 필요한 사람만 구매해라